"자생한방병원 신준식 박사, 2024 자생 장학금' 전달식 성료

전국 한의과대학 및 한의학전문대학원생 총 12명에 1년 치 등록금 지원
연간 1억2000만원 규모…2022년부터 3년째 예비 한의사를 위한 학비 지원 이어와
  • 등록 2024-02-18 오전 8:28:52

    수정 2024-02-18 오후 7:27:18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자생한방병원 설립자 신준식 박사가 한의학 후학 양성을 위해 올해도 통 큰 기부를 이어간다.

자생한방병원은 최근 ‘2024 자생 신준식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며 학업에 정진 중인 한의과대학 및 한의학전문대학원생들을 위해 신준식 박사가 사재 약 1억2000만원을 장학금으로 쾌척했다고 밝혔다.

신준식 박사는 경기도 성남시 자생메디바이오센터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선발된 장학생 12명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자생의료재단 박병모 이사장, 자생한방병원 이진호 병원장, 주요 한의과대학 및 한의학전문대학원 학장?학과장 등 한의계 인사들도 참석해 미래 한의학을 이끌어나갈 장학생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022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자생 신준식 장학금’은 미래 한의계를 선도할 우수한 인재들을 발굴해 차세대 리더로 육성하고 한의학 세계화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된 장학사업이다. 올해 사업에서도 학생의 인성, 경제 상황, 향후 발전 가능성 등 다각도의 심사를 거쳐 전국 한의과대학 및 한의학전문대학원 12개교마다 각 1명씩 총 12명의 인재가 선발됐다. 장학생으로 뽑힌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은 올해 1?2학기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는다. 또한 국내외 학생들과 함께 자생한방병원 치료법에 대한 교육 및 실습을 받을 수 있는 ‘JS리더스’ 인턴십 참여 기회도 제공된다.

심사과정에서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한의학의 발전을 위한 저마다의 실천 의지를 높게 평가받았다. 재수 끝에 어렵게 한의대에 입학했으나 갑작스러운 부친의 사망으로 생활비와 등록금 마련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는 한 장학생은 “이번 장학금을 통해 학업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한방재활의학과 전문의가 되어 환자 치료 및 연구논문 편찬에 매진해 이번에 받은 도움을 훗날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올해 신준식 장학생들 가운데에는 만 2세 자녀를 둔 학생도 있다. 그는 고정적 수입 없이 생활비 대출로 생활하는 가운데서도 교내?외 각종 공모전에 참가해 받은 상금으로 동기들을 챙기거나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었다. 그는 “한의학 및 어학 공부에 정진해 향후 국제협력한의사로서 의료기술이 낙후된 국가에 파견돼 한의학 치료효과를 널리 알리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 이외에 학부생 신분임에도 SCI(E)급 국제학술지에 연구논문을 게재하며 한의학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데 기여한 학생도 이번 신준식 장학생에 포함됐다.

자생한방병원 설립자 신준식 박사는 “현재의 힘든 시간들을 견뎌내며 한의학 발전을 위해 학업에 정진하는 예비 한의사들이 대견스럽다”며 “한의학의 표준화· 과학화· 세계화를 이끌어 갈 인재로 성장할 예비 한의사 여러분에게 이번 장학금이 동기부여이자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생한방병원 설립자 신준식 박사가 ‘자생 신준식 장학금’ 장학생에게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김고은 '숏컷 어떤가요?'
  • 청룡 여신들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