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오전 11시 30분 기준 보잉의 주가는 전일대비 1.09% 하락한 226.5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배런즈에 따르면 루이 디팔마 윌리엄블레어 애널리스트는 보잉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했다. 애널리스트는 “보잉의 ‘737 맥스9’ 기종 사고는 무서운 일이었지만, 상대적으로 여파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2019년 3월 두 번의 치명적인 추락 이후 전 세계적으로 맥스 여객기의 운항 중단 사태만큼 심각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월가에서는 보잉의 이번 사건이 최상의 경우 몇 일만에 해결될 수 있겠지만, 더 오랜 과정이 걸릴 수 있다는 점도 염두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론 에프스타인 뱅크오브아메리카 애널리스트는 보잉의 이번 사건을 두고 “새해에 걱정스러운 시작”이라면서 보잉은 평판에 또 다른 타격을 입었으며 이에 따른 리스크가 확대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이번 사고가 올해 실적 전망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75달러를 유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