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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종별로 강절도 사범은 2만9338명을 검거해 1238명을 구속했다. 장물 사범은 245명, 점유이탈물횡령 사범은 4166명을 붙잡았다. 대면이나 절취 수법을 사용한 일부 전기통신금융사기 사범은 981명을 검거했다.
경찰은 적극적인 장물 추적 수사를 통해 총 270억원 상당의 피해품 2만3353건을 회수했다.
이어 경찰은 주취 폭력과 일터 내 폭력, 공무집행방해 등 생활 주변 폭력 사범은 3만3676명을 검거해 553명을 구속했다.
이들의 범행 장소는 길거리·편의점·대중교통 등 국민의 일상생활 주변에서 발생한 폭력성 범죄가 2만9514건(92%)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사무실·공장·공사장 등 근로현장 2432건(7.6%), 병원 등 의료현장이 150건(0.4%)으로 뒤를 이었다.
폭력성 범죄는 주취 상태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전체 검거 인원의 56.6%를 차지했다. 알코올 중독성을 보이는 범죄자에 대해서는 중독통합관리센터 등에 연계(23건)해 치료 후 건전한 사회 복귀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실제 지난 3월 말 술에 취해 파출소 내에서 담배를 피우고 “교도소에 보내달라”라고 소리를 지르는 등 소란 행위를 벌인 피의자를 정신건강복지센터에 상담을 연계했다.
경찰청 관계자는“범죄로부터 국민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집중단속 이후에도 지역별 취약요인·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예방적 형사 활동을 한층 강화하고, 상시 단속체제를 유지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