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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JTBC는 이탈리아 베르가모 연구진은 8일(현지시간) “코로나19 완치자 750명 중 거의 절반이 회복되지 않았다고 느꼈다”고 발표했다.
연구 대상자 750명 중 30%는 폐에 상처가 나면서 호흡곤란을 겪고 있었다. 또 다른 30%는 심장질환·동맥경화 등을 앓았다. 외에도 신장 기능 장애, 팔다리 통증뿐 아니라 우울증과 피로감, 탈모 현상까지 증세는 다양했다.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은 할리우드 배우 알리샤 밀라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탈모 증상을 직접 보여주기도 했다.
연구진은 확진 후 사망에 이르렀을 때 “폐에서 박테리아와 곰팡이가 유발한 종기가 발견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전문가도 신체 장기가 바이러스 공격을 받으면서 후유증을 남긴다고 밝혔다.
신상엽 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장은 지난 8일 JTBC ‘소셜라이브 이브닝’에 출연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사람의 세포 안에 들어가야만 생존 가능하다”면서 “폐에 감염되면 폐 손상을, 심장이나 혈관에 감염을 일으키면 전신 장기에 다 문제가 생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