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무용·오페라 차세대 예술가 신작 한자리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차세대 열전 2017!'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 참여 작가 신작 선보여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릴레이로 공연·전시
  • 등록 2017-12-23 오전 12:45:00

    수정 2017-12-23 오전 12:45:00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차세대 열전 2017!’ 중 무용 공연 이미지(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는 신진 예술가들의 창작공연 ‘차세대 열전 2017!’의 티켓 판매를 22일부터 시작했다.

‘차세대 열전 2017!’은 예술위의 대표적인 신진 예술가 지원사업인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의 성과 발표전이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된 문화예술 각 분야의 35세 이하 유망 예술가들이 1년간 전폭적인 지원 속에 완성한 결과물을 선보이는 자리다.

연극·무용·음악·오페라 공연이 대학로예술극장·롯데콘서트홀·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고양아람누리 등에서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릴레이로 이어진다. 대학로예술극장의 공연부터 먼저 티켓을 판매한다.

찰리 채플린의 영화를 모티브 삼아 현대인의 소외를 다룬 서정완 연출의 연극 ‘모던타임즈’, 자연에서 영감을 얻어 감각하는 신체를 연구한 박상미 안무가의 무용 ‘홈’, KBS교향악단과 화음쳄버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초연되는 9개의 국악과 양악 융합 작품, 동화 ‘성냥팔이 소녀’와 시인 윤동주를 소재로 한 창작 오페라 ‘성냥소녀’ ‘너에게 간다’ 등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내년 3월에는 문학 분야 15명 작가들의 창작시와 소설을 두 권의 책으로 담아 선보일 예정이다. 시각예술 분야는 지난 11월에 인사미술공간에서 열린 이의성 작가의 ‘드로잉 실험실’을 시작으로 내년 말까지 릴레이 개인전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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