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토지효율성 제고와 변화된 여건을 반영해 필지를 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시는 옛 서울의료원 부지를 삼성동 171번지와 171-1번지 등 2개 필지가 각각 개발할 수 있도록 획지계획을 했었다. 그러나 171번지 필지의 경우 폭이 좁고 가는 형태라 토지 활용도가 떨어지는 측면이 있어, 공공보행통로를 중심으로 획지 면적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당초 171번지 부지는 업무시설(오피스텔 제외), 문화 및 집회시설 중 전시장(3000㎡ 이상), 회의장(1500㎡ 이상) 등으로 계획됐다. 또 171-1번지 부지에는 업무시설(오피스텔 제외), 관광숙박시설을 지정용도로 도입했다. 그러나 잠실운동장에 전시·컨벤션 시설을 집적하면서 회의장 규모를 확충했고, 인근 지역 호텔을 회의장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171번지 부지 지정 용도에서 회의장(1500㎡ 이상)을 제외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