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거는 내년 총·대선을 앞두고 민심을 가늠할 선거라 여야 지도부도 사활을 걸고 있다.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 손학규 민주당 대표,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 대권주자들도 연일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지원 역시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오차범위 내 각축전..羅 추격 양상
선거 초반 판세는 박 후보의 우위였다. 그러나 나 후보의 맹추격으로 격차가 줄어들다가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는 엎치락뒤치락하는 양상이다.
◇ 막판 전략..羅 "안심후보" vs 朴 "신(新)정치"
◇ 박근혜, 안철수 효과..`누가 더 셀까`
후보간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면서 안철수 원장의 박원순 후보 선거지원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다.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는 4년 만에 선거 지원에 나서면서 나경원 후보의 추격세가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안 원장은 지난 9일 한나라당의 네거티브 공세에 대해 "흠집내기 경쟁을 시민이 어떻게 생각할지 생각해봤으면 좋겠다"고 비판하며 "선거지원 요청이 오면 생각해 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실제 일부 여론조사에선 안 원장이 선거 지원에 나설 경우 박 후보가 우세할 것이라는 결과가 나와 안 원장의 `결단`이 승패를 가로 짓는 막판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