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10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선정한 (주)영광 피엠에스 정호순(42) 대표의 목표다.
그는 고교졸업 이후 어려운 집안 형편 때문에 대학진학 대신 인천직업훈련원(현 폴리텍Ⅱ대학)에서 교육을 받았다. 졸업 후 현대자동차에 취직해 금형부 가공관리업무와 금형 설계 업무를 하며 사업의 꿈을 키웠다.
지난 2005년부터 국내 최초의 수제 스포츠카인 스피라의 차체를 제작했으며 현재 양산체제를 갖췄다.
영광피엠에스는 극심한 금융위기로 경영실적이 좋지 않았던 작년에도 직원 40명에 연 매출 50억 원을 올린 탄탄한 제조업체로 성장했으며, 올해는 70억 원이 넘는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별화된 아이디어로 자동차 부품업계의 블루오션을 개척하고 있는 정호순 대표.그는 자신의 경험을 살려 울산광역시 전문계고교 기능 멘토로 활동 중이며 울산 컴퓨터과학고 기능경기 출전 선수도 후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