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83센트(1.4%) 하락한 58.0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밖의 감소세를 보였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4월 소매판매가 예상밖의 부진을 보인 점이 경기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감을 자극했다.
소매지표가 예상치에서 크게 벗어나자 지난주 원유재고가 감소했다는 소식은 호재로서 큰 영향을 발휘하지 못했다.
미국의 지난주(8일마감 기준) 원유재고는 470만배럴이 감소한 3억7060만배럴로 집계됐다. 당초 에너지 정보 업체인 플랫츠는 100만배럴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