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품 경매장에 뜬 `에쿠스`..VIP마케팅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현대자동차의 초대형세단 `에쿠스`가 예술작품으로 거듭난다.

현대차(005380)는 서울 평창동 서울옥션센터에서 오는 25일까지 열리는 미술품경매 프리뷰 행사에 신형 에쿠스를 전시(사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미술품경매 프리뷰 행사는 경매행사에 앞서 모든 경매작품을 일반인들에게 공개하는 사전 행사다.

에쿠스는 관람객들이 경매작품을 관람하는 동선상에 일반 작품들과 함께 전시되며 관람객들은 에쿠스를 일반전시품으로 관람하게 된다.

또 박물관이나 미술관 등에서 관람객들에게 전시물을 설명해주는 `도슨트`도 별도 배치해 전시차 관람객에게 스페셜 작품 투어를 병행함으로써 VIP 고객만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최근들어 부유층 고객들이 예술 작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미술품 경매 프리뷰행사에 신형 에쿠스를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전시함으로써 VIP 고객들에게 감성적으로 어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1일 신차발표회를 갖고 출시한 신형 에쿠스는 미국 자동차전문 미디어 워즈오토의 10대 엔진상을 수상한 4.6 타우엔진을 장착했으며 지난 19일 현재 3800여대가 계약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 관련기사 ◀
☞현대차노조 "혼류생산 등에 적극 나서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