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신용등급 강등 위기에 처해 있는 채권보증업체들(모노라인)을 상대로 8000억달러 규모의 지방채 재보증을 제안했다는 소식이 대형 호재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금융회사들의 부실자산을 양산할 수 있는 모노라인 사태에 대한 우려감이 줄어들면서 금융주가 동반 상승했다.
또 미국 정부와 대형 6개 모기지 대출자가 30일간의 주택차압(foreclosure) 동결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추가적인 서브프라임 모기지 대책을 내놓은 것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범유럽 다우존스 스톡스 600지수는 3.3% 오른 323.03을 기록했다.
자동차 관련주도 최대 수출시장인 미국의 경기후퇴(recession) 우려감 감소 덕택에 동반 상승했다.
세계 최대 럭셔리 자동차업체인 다임러는 5.3%, 유럽 3위 트럭 제조업체인 만은 6.3% 올랐다. 프랑스 2위 자동차업체인 르노도 5.6% 올랐다.
광산주도 구리 등 원자재 가격 상승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냈다.
세계 최대 광산업체인 BHP빌리톤은 4.9%, 3위 업체인 리오틴토는 5.4% 전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