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트리아는 미국보다 빠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해외 사업부의 성장 속도를 높이고 미국에서의 소비자 소송 리스크를 줄이라는 투자자들의 요구에 따라 이번 분사를 결정했다.
루이스 카밀레리 최고경영자는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의 회장 및 최고경영자(CEO)로 남기로 했다.
카밀레리 CEO는 "이제 미국 시장에서의 성장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뉴욕 본사의 폐쇄로 2억5000만달러를 절감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뉴욕 직원 600명 가운데 3분의 2에 해당하는 인원을 감원하되 일부 직원들은 리치몬드와 버지니아 등 미국 지점들로 전근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