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뉴타운 등 재개발 촉진 기대감 속에 서울이 0.77% 상승했고, 대전(0.54%), 충남(0.61%), 충북(0.55%) 등의 땅값이 비교적 높게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28일 건설교통부가 발표한 `4월 부동산 거래 및 지가 동향`에 따르면 전국 땅값은 4월 들어 0.50% 상승, 3월 0.52%에 이어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에 따라 4월까지 누적 상승률은 1.82%에 달했다.
땅값을 끌어올린 지역은 행정도시와 주변지역인 충남 예산(2.15%), 홍성(1.97%), 충남 연기(0.94%)와 혁신도시 후보지인 충북 진천(1.50%), 음성(1.17%), 전남 나주(1.10%), 경북 김천(0.85%) 등이다.
시도별 상승률은 서울 0.77%, 부산 0.19%, 대구 0.34%, 인천 0.39%, 광주 0.12%, 대전 0.54%, 울산 0.11%, 경기 0.49%, 강원 0.24%, 충북 0.61%, 충남 0.61%, 전북 0.12%, 전남 0.20%, 경북 0.27%, 경남 0.25%, 제주 0.12% 등이다.
특히 4월 건축물 거래량은 거래증가세를 주도해 오던 주거용지 거래가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2.8%가 감소한 14만261건에 그쳤다.
4월 부동산실거래가 신고는 15만6686건으로 3월(16만465건)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누적 부동산실거래가 신고는 1월 3만1392건, 2월 9만2998건, 3월 16만465건 등으로 44만1541건에 달했다.
건교부는 전체 매매거래 중 실거래가 신고 비율은 3월 87.2%에서 4월에 93.0%로 증가했고, 이 중 허위 신고 등 부적정 거래비율은 6.8% 수준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