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시세 조사업체인 부동산114는 지난주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를 기록, 지난 1월이후 6개월만에 내림세를 나타냈다고 31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금천구(-0.53%)의 하락폭이 가장 컸으며, 그 다음으로 강남구(-0.28%), 강동구(-0.24%), 서초구(-0.06%), 관악구(-0.03%), 중랑구(-0.03%), 도봉구(-0.01%) 등의 순이었다. 또 광진구(0.03%), 동작구(0.04%), 송파구(0.04%) 등도 미미한 변동률에 그쳤다.
아파트별로는 재건축 아파트값이 0.37% 하락했으며, 일반아파트(0.04%)도 보합세를 나타냈다.
한편, 서울 전세시장은 지난주 0.07% 변동률을 보이며 안정세를 유지했다.
부동산114는 "8월 대책이후 가격하락 예측이 힘을 얻으면서 매물의 호가가 떨어지고 수요자들도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당분간 거래소강 속에서 매물가격이 하향조정되고, 아파트값도 약보합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서울 매매시장은 금천구(-0.53%)의 하락폭이 가장 컸으며, 강남구(-0.28%), 강동구(-0.24%), 서초구(-0.06%), 관악구(-0.03%), 중랑구(-0.03%), 도봉구(-0.01%) 등도 내림세를 보였다. 또 광진구(0.03%), 동작구(0.04%), 송파구(0.04%) 등도 미미한 변동에 그쳤다.
특히 강남권은 재건축과 일반아파트값이 동시에 하향조정되기 시작했다. 강남구는 개포동 주공 소형평형이 일제히 1000만~2000만원 안팎으로 하락했고, 강동구 고덕주공, 둔촌주공 소형평 한주사이 1000만원 안팎에서 하향 조정됐다.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 20평~40평형대도 한주사이 2000만원 안팎에서 시세가 떨어지는 등 강남구(-0.64%), 강동구(-0.53%), 서초구(-0.17%), 송파구(-0.2%) 등의 재건축 아파트값이 일제히 하락했다.
반면, 영등포구(0.35%), 노원구(0.19%), 성동구(0.16%), 성북구(0.13%) 등 강북권을 중심으로 뉴타운 등 개발호재 지역은 상대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신도시에서는 분당신도시(-0.15%)가 하락세로 돌아섰고, 중동(0.01%), 평촌(0.04%), 일산(0.06%), 산본(0.09%) 등도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수도권은 오산시(-0.2%), 광명시(-0.1%), 평택시(-0.08%), 용인시(-0.05%), 과천시(-0.04%), 김포시(-0.04%), 성남시(-0.01%) 등이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동두천시(0.47%), 의왕시(0.47%), 이천시(0.27%), 안양시(0.16%), 광주시(0.15%), 고양시(0.15%), 하남시(0.12%), 수원시(0.12%) 등은 오름세를 기록했다.
◇전세시장
서울 전세시장은 영등포구(0.43%), 금천구(0.43%), 강동구(0.37%), 관악구(0.2%), 노원구(0.16%), 성동구(0.1%), 양천구(0.06%) 등은 오름세를 보였다. 그러나 강서구(-0.08%), 도봉구(-0.07%), 서초구(-0.05%), 동대문구(-0.03%), 서대문구(-0.03%), 광진구(-0.02%), 은평구(-0.01%) 등은 하락했다.
신도시는 평촌(0.3%), 산본(0.13%), 분당(0.09%), 일산(0.06%) 순의 변동률을 보였다. 중동은 변동없이 보합세를 유지했다.
수도권은 평택시(-0.08%), 과천시(-0.27%), 양주시(-0.12%), 성남시(-0.02%) 등이 하락했고, 오산시(0.54%), 화성시(0.48%), 수원시(0.23%), 광주시(0.11%), 용인시(0.1%) 등은 소폭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