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양효석기자] 건설교통부는 이달중 대구·광주·제주 등 지방도시와 중국 상하이간 총 37회 임시편을 추가운항토록 허가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국 동방항공은 170석 규모의 B757 기종을 이용해 대구-상하이, 광주-상하이, 제주-상하이 노선에 기존 운항중인 정기편과 함께 각각 주2회, 주3회, 주4회의 임시편을 추가로 운항하게 된다.
증편노선에 기존 정기편 운항현황은 대구-상하이의 경우 동방항공 주5회·
아시아나항공(020560) 주2회(임시편 주2회), 광주-상하이 동방항공 주4회·
대한항공(003490) 주2회(임시편 주3회), 제주-상하이 동방항공 주3회·아시아나항공 주1회(임시편 주4회) 등이다.
또 건교부는 중국 상하이와의 임시편 추가운항과는 별도로 3∼5월 제주와 대만 카오슝간에 대한 대만 원동항공의 총9회 전세기 운항도 허가했다고 밝혔다.
건교부 관계자는 "고속철도의 개통으로 국내선 수요가 감소할 것에 대비, 올해에도 20여개국과 항공회담을 개최해 지방노선의 운항횟수 등을 증대하고 지방자치단체들과 협의해 관광상품 등을 개발하는 등 국내외 항공사의 지방공항 운항을 적극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지방공항에는 외국항공사를 포함해 총 11개 항공사가 30개노선에 주158회의 정기편을 운항하고 있으며, 정기성 전세편의 경우 14개노선에 주35회의 항공편이 운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