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강동, 강서, 서초, 송파 등 재건축 단지 아파트가 0.5%하락하며 매매가 하락세를 주도했다. 특히 서울지역 저밀도 재건축은 0.58%가 떨어지는 등 재건축 아파트내에서도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컸다.
◇매매시장
서울 매매시장은 지난 주에 이어 강남권 주요 구가 하락세를 기록했다. 금천(-0.95%), 강동(-0.39%), 성동(-0.31%), 강남(-0.18%), 구로(-0.16%), 강서(-0.15%), 관악(-0.09%), 송파(-0.05%), 중구(-0.01%) 등이 한 주간 하락했다.
개별 아파트로는 강남, 강동, 강서, 서초, 송파 등 저밀도지구를 포함한 5개 구가 일제히 큰 폭 하락하며 구별 전체 변동률을 끌어내렸다. 특히 강남, 강동, 강서구의 저밀도 재건축이 큰 폭 하락했다.
강남 저밀도의 경우, 한 주간 -1.91%를 기록했다. 영동주공, AID차관 등 저밀도 소형이 소폭 하락했고 개포주공 중소형도 1000만원 가량 떨어졌다. 강동구에서는 고덕,둔촌주공과 강동시영 소형아파트의 하락세가 이어졌다.
이에 따라 서울전체 저밀도 재건축은 -0.58%, 일반재건축은 -0.45% 하락해 저밀도 하락폭이 더 컸다. 재건축 대상 전체는 -0.5% 하락했다. 서울전체 평형대별로는 재건축 아파트 약세로 5주째 서울전체 20평이하 소형이 큰 폭 하락세를 보였고 금주엔 50평형대 이상 대형시장이 약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0.12% 변동률을 기록한 신도시는 지난 주와 비슷한 폭으로 상승했다. 분당 0.21%, 평촌 0.13%, 중동 0.07%, 일산 0.03%, 산본 0.01% 변동률로 지역별 변동폭이 크지는 않지만 지난 주 소폭 하락했던 평촌은 다시 소폭 반등했다.
◇전세시장
서울,신도시를 기준으로 4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전세시장은 전 평형대에 걸쳐 하락세가 확산중이다. 하지만 하락폭은 지난 주에 비해 다소 둔화됐다. 서울 -0.27%, 신도시 -0.13%, 수도권은 -0.14%를 기록했다.
서울은 성북, 관악, 종로를 제외한 전 지역이 한 주간 하락세를 보이거나 보합세를 기록했다. 성동(-1.36%), 강서(-1.11%), 금천(-0.71%), 동작(-0.41%), 광진(-0.4%), 강동(-0.35%), 노원(-0.32%), 서초(-0.32%), 은평(-0.29%), 중(-0.28%), 도봉(-0.21%), 양천(-0.2%), 송파(-0.19%), 강남(-0.15%) 등이 일제히 하락했다.
하락폭이 큰 주요 아파트로는 성동 옥수동 삼성 25평형이 2000만원, 응봉동 대림강변타운 42평형이 2,500만원, 강서 염창동 등마루 12평형이 500만원, 강남 삼성동 AID차관1차 22평형 1500만원, 금천 시흥 벽산타운3단지 32평형이 1250만원 가량 하락했다.
신도시는 일산이 주간 -0.51% 하락률을 보이며 연 7주째 하락세가 지속됐고 산본(-0.21%), 중동(-0.11%), 평촌(-0.04%) 등도 거의 3-4주째 약세를 보였다.
수도권에서도 고양(-1.15%), 김포(-0.62%), 과천(-0.49%), 성남(-0.42%), 광명(-0.24%), 의정부(-0.15%), 부천(-0.1%), 안양(-0.06%), 남양주(-0.05%), 그리고 인천(-0.13%) 까지 주요 지역 하락세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