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전망)KOSPI선물·옵션, 외국인·PR매매 관심

  • 등록 2002-04-21 오전 11:15:21

    수정 2002-04-21 오전 11:15:21

[edaily 김현동기자] 이번주(4월22~26일) KOSPI200선물·옵션시장은 지난 주 삼성전자의 실적발표가 마감된 이후 각 투자자별로 어떤 포지션을 구축하느냐가 시장의 심리를 지배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주 중반 선물을 대규모로 순매수한 이후 주말 포지션을 대폭 정리한 외국인이 어떻게 나올지 관심이 모아진다. 일단 외국인이 지난 주 중반 이후 1000억원 이상의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어 상승 추세가 유효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LG전자의 회사분할에 따른 존속법인 LGEI의 거래재개에 따라 프로그램매매로 인해 지수의 변동폭이 커질 수 있다는 점도 유념해야 할 대목이다. 다음은 시장 전문가들의 시장 전망이다. ◇전균 동양증권 연구위원=지난 주중 기록한 119pt가 지난 한달 동안 형성된 확장형 패턴의 5번째 고점으로 인식될 경우, 향후 시장은 상당한 가격조정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특히 지난 115pt의 상승Gap을 메울 경우 5번째 하단라인 예상치인 100pt 초반까지 조정을 받을 수 있겠다. 반면 확장형 패턴이 마무리되고 지난 115pt가 일종의 돌파Gap으로 인식될 경우에는 금주 초반 지수 5일선을 지지하는 기간조정을 거치면서 추가 상승을 위한 시장에너지를 축적할 수 있다. 지난 주말 종가의 헤프닝이 금일 시초가 형성 수준에 따라 주초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확대된 시장베이시스의 유지 여부에 따라 차익 청산 또는 신규설정으로 프로그램 매매의 현선물 시장에 대한 영향력이 높아질 것이다. 옵션시장에서는 추가상승과 급격한 가격조정이 예상되는 변동성이 높아지는 국면에 진입하고 있어 외가격 매도 포지션의 경우 일정한 델타헤지를 취하거나 또는 스프레드 형태로 전환시키는 것이 유효하겠다. ◇천대중 대신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지수는 gap상승 이후 이틀간 조정을 보였으나 추세적으로 상승흐름은 연장되고 있는 것 같다. 급등에 따라 탄력성 지표가 과열 양상을 나타내고 있기는 하지만 이동평균 5일선을 1차 지지선으로 지수는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9일 삼성전자 실적 발표와 함께 발생한 음봉이 다소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920 포인트대 지지에 성공함으로써 단기 상승 파동은 연장될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급등과정에서 커진 변동성 지표를 고려할 때 단기 추세의 전환점을 찾아가는 과정이 필요해 보인다. 물론 최근 gap 상승을 동반한 상승 파동은 현재 진행중이므로 전환 signal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공격적인 매 도 포지션은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옵션시장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풋/콜 레이쇼에서 보듯이 풋옵션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내재변동성이나 풋콜레이쇼 증가 시점이 지수의 추세변화의 신호가 될 전망이다.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의 내재변동성 고려할 경우 변동성 매도 전략은 리스크가 커 보이므로 변동성 매수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 ◇대우증권 선물옵션마케팅부=LG전자가 재상장되는 월요일부터 유입되는 차익거래잔고의 경우에는 지수추적오차가 발생되지 않기 때문에, 오늘도 콘탱고가 유지된다면 프로그램매수가 다시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 더구나, 최근 3일간 외국인이 현물시장에서 비교적 많은 물량을 매수하면서 새로운 시장의 주도세력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둔다면 수급의 균형이 급격하게 깨어질 가능성에 대해서는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는 생각이다. 아직은 매도보다는 저점매수 관점에서 시장에 접근하여야 할 시점이라는 판단이다. 옵션시장에서는 가격조정에 대한 부담감이 남아있기 때문에 풋옵션을 중심으로 추가 상승이 가능해 보인다. 변동성은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고 역사적 변동성과의 편차도 크게 축소되었기 때문에 주가지수의 하락조정이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투자자들의 기대가 다시한번 높아질 수 있다. 다만, 하락조정이 마무리되고 주가지수가 추세 내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인다면 변동성의 증가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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