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주초 반등..제한적일 듯- 증권사 데일리 분석

  • 등록 2000-10-16 오전 8:32:07

    수정 2000-10-16 오전 8:32:07

16일 코스닥시장은 나스닥 시장의 강한 반등, 중동 긴장 완화 가능성. 김대통령 노벨상 수상 등을 재료로 긍정적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대부분의 증권사들은 내다봤다. 그러나 해외변수에 대한 결과를 섣불리 예단할 수 없는 상황에서 시장 내부여건의 개선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반등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이번 주는 국내외 변수를 주목하는 가운데 리스크 관리에 주력하되 매매는 시가총액 상위종목 보다는 중소형 재료보유주에 국한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현대= 지수 80선을 중심으로 기술적 반등이 예상되나 그 폭은 제한될 전망. 75~85의 박스권 예상. 나스닥 반등이 기술적 반등 수준으로 예상될 뿐 아니라 중동지역의 긴장감도 단기에 해소될 가능성이 낮아 대외적인 요인은 여전히 불안. 이번 주에는 리스크 관리에 주력하면서 시가총액 상위종목보다는 중소형 재료보유 개별주 중심으로 빠른 매매. ◇LG= 주 초반에는 긍정적 재료로 인해 안정적인 출발이 예상되지만 매수기반의 부족으로 제한적인 반등속에 차별화된 개별종목장세가 전개될 것. 보수적인 시각을 견지하되 매도 일변도의 부정적인 시각보다는 종목별로 차별화된 반등장세에 대비해 종목선별작업 후 반등시 재료보유 우량주의 교체매매를 병행. ◇신영= 이번 주는 모처럼 강한 반등 장세가 전개될 것으로 예상. 물론 중동지역에서의 전면전 가능성도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주 중반까지는 반등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보임. 90선대 안착 예상. 낙폭과대주를 중심으로 주식 비중을 확대할 것을 추천. ◇신한= 80~90대 사이의 박스권 예상. 주 초반의 긍정적 흐름의 기대에도 불구하고 외부요인이 재차 불안해질 경우 추가상승에 한계를 가질 수밖에. 시장 전체적으로 거래량 수반이 많았다는 점에서 상승 반전시 매물부담 예상. 지난 주말 나름대로 강한 하방경직성을 바탕으로 상승세를 유지한 종목군중 거래량이 수반된 기업들 단기관심 필요.(다산 테크원 LG홈쇼핑 반포텍 휴먼컴 코맥스 진성티앤씨 파세코 스페코 로커스 한국가구 SBS) ◇SK= 이번 주중 하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이 나타나더라도 여전히 첨단기술주의 경우 기술적 차원에서 대응하는 신중한 투자마인드를 견지하되 투자의 또 다른 대안으로 비기술주에 대한 꾸준한 관심이 요구. ◇세종= 나스닥지수 반등을 코스닥지수 반등으로 연결하기는 어려워. 코스닥이 거래소시장과 연동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거래소시장이 큰 폭의 반등을 보이지 못한다면 코스닥의 반등도 제한적. 특히 4분기중 다시 공모물량부담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중기적으로도 시장상황이 크게 호전될 것으로 보이지 않음. 반등을 이용해 보유물량을 축소, 향후 장세에 대비. ◇서울= 나스닥지수의 급등으로 단기 반등 가능성이 커 보이며 조정시에도 지난번 저점에서의 지지력이 기대되나 자생력 확보에 실패한 상황에서 열흘째 개인 매수세에 의존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반등시 매물출회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 지수상 추세전환은 좀더 시간이 필요한 상황. ◇교보= 구조조정의 구체적 결과물 확인 요구. 예측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는 해외변수들을 중립적 범주에 놓더라도 시장의 매수심리를 지속적으로 호전시켜줄 국내변수의 움직임이 현 시점에서는 제한적 수준에 머물고 있음. 해외변수 호전에 따른 반등관점에 무게를 두는 시장접근이 필요하지만 장세판단은 하락하고 있는 20일선을 의식하는 기술적 측면에 한정해야. ◇대신= 반등은 예상되나 제한적일 듯. 이번주도 재료보유주의 순환상승 예상. 그러나 확인되지 않은 결과에 지나친 낙관은 바람직하지 않음. 이미 가격 조정이 깊었던 홈쇼핑과 카드주의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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