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씨티는 풋락커(FL)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매도에서 중립으로 한 단계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19달러에서 24달러로 높였다.
22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씨티는 “풋락커가 디지털 채널에서 도매 채널로 전환하면서 이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는 최근 나이키(NKE)의 유통 전략 변화가 풋락커 등 소매 판매 업체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실제로 풋락커는 딕스스포팅굿즈(DKS)나 JD스포츠(JD)와 같은 다른 업체들과 배교해 나이키로부터 좋은 제품 라인을 제공받지 못하고 있었지만, 나이키가 유통 전략을 전면 수정하면서 보다 긍정적인 흐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씨티는 또한 최근 풋락커의 주가가 30% 넘게 하락하면서 더 균형 잡힌 리스크/보상이 형성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