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크롬비&피치, 4Q 호실적 불구 마진 둔화에 주가 3%↓

  • 등록 2024-03-07 오전 1:05:24

    수정 2024-03-07 오전 1:05:24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아베크롬비&피치(ANF)는 지난 4분기에 브랜드 매장 성장에 힘입어 강력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6분기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의 마진을 기록하면서 시장은 실망한 모습이다.

6일(현지시간) 오전 11시 기준 아베크롬비&피치의 주가는 전일대비 3% 하락한 135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

배런즈에 따르면 아베크롬비&피치는 지난 4분기 주당순이익(EPS)이 2.97달러, 매출이 14억50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기록한 0.81달러, 12억달러 대비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팩트셋이 집계한 월가 예상치인 2.83달러, 14억3000만달러를 모두 상회했다.

지난 분기 동일매장매출은 16% 증가해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프란 호로위츠 아베크롬비&피치 최고경영자(CEO)는 “아베크롬비 브랜드의 순매출이 35% 성장했다”면서 “분기 연속 놀라운 성장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베크롬비&피치는 연간 순매출 성장률이 4%~6%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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