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빠르게 약화…북한 넘어가 내일 아침 소멸

  • 등록 2023-08-11 오전 12:01:39

    수정 2023-08-11 오전 12:03:38

[이데일리 이준혁 기자] 제6호 태풍 ‘카눈’이 서울을 지나면서 빠르게 약화하고 있다.

(사진=기상청)
기상청에 따르면 10일 오후 11시 30분 기준 태풍 카눈은 서울 북북동쪽 약 40㎞ 육상에서 시속 22㎞ 속도로 북서진 중이다.

북서진을 계속한 태풍 카눈은 11일 자정이 지나 서울 북쪽 약 50㎞ 부근에 다다르겠고, 오전 3시께는 휴전선 너머 북한 지역으로 넘어가겠다.

천천히 육상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세력도 빠르게 약화하는 모습이다.

태풍 카눈은 내일 오전 9시께 평양 남쪽 약 30㎞ 부근에서 열대저압부로 소멸할 전망이다.

태풍이 약화되면서 강수량 전망치도 줄어들었다.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인천·경기서해안·경기북부내륙, 서해5도 30~80㎜, 서울·경기남부내륙 5~50㎜ ▲강원도 강원영서북부 20~60㎜, 강원영서중·남부 5~40㎜, 강원영동 5㎜ 내외다.

아울러 ▲충청권 세종·충남북부 20~60㎜, 대전·충남남부, 충북 5~40㎜ ▲전라권 전북 5~40㎜ ▲경상권 울릉도·독도 20~60㎜, 경북서부 5~30㎜, 대구·경북(서부내륙 제외) 5㎜ 내외다.

현재 중부지방에 시간당 10~30㎜의 강한 비가 내리고, 중부지방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최대순간풍속 20m 내외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10일 오후 11시 기준 주요 지역 누적 강수량은 강원 속초 402.8㎜, 궁촌(삼척) 387㎜, 양산상북 350㎜, 강릉 346.9㎜, 북창원 338.6㎜, 토함산(경주) 318㎜ 등이다.

최대순간풍속은 가덕도(부산) 초속 34.9m, 계룡산(계룡) 초속 32.6m, 향로봉(고성) 초속 31m, 관악(과천) 초속 27.4m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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