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미등록 이주학생 최대 400만원 의료 지원

녹색병원과 연계, 1인당 200만원 지원서 사업 확대
건강보험 가입 못한 국내 미등록 이주 학생에 혜택
  • 등록 2022-12-11 오전 9:00:00

    수정 2022-12-11 오전 9:00:00

서울시 종로구 송월길 소재 서울시교육청 청사(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앞으로는 서울 시내에 거주 중인 미등록 이주 학생의 경우 교육청으로부터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강북삼성병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이러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미등록 이주 학생은 입국 후 비자가 만료된 뒤에도 국내에 체류 중인 학생들을 말한다. 부모가 미동륵 체류 중 한국에서 출생한 학생도 포함된다.

서울교육청은 강북삼성병원과의 협약을 바탕으로 1인당 최대 400만원까지 의료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다만 협력 기관인 강북삼성병원(서울특별시 종로구 새문안로 소재)에서의 진료에 한해서다.

앞서 서울교육청은 올해부터 건강보험에 가입하지 못한 미등록 이주 학생을 대상으로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금융산업공익재단·녹생병원과 연계, 의료서비스 혜택을 받지 못하는 미등록 이주 학생에게 1인당 최대 200만원씩의 의료비를 지급하고 있다.

서울교육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증질환으로 추가 진료가 필요한 미등록 이주 학생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2차 의료기관인 녹색병원을 거쳐 3차 의료기관인 강북삼성병원에서의 진료가 필요한 경우 의료비 지원을 확대키로 한 것이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미등록 이주 학생의 의료서비스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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