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FOMC 시작과 함께 국채금리 폭등…미 증시 하락

  • 등록 2022-06-15 오전 5:02:56

    수정 2022-06-15 오전 5:24:46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의 주요 3대 지수가 14일(현지시간) 국채금리가 재차 폭등하면서 약세로 기울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9% 내렸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37% 하락했다. S&P 지수는 전날 공식 약세장에 진입한 뒤 더 떨어졌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8% 올랐다.

3대 지수는 이날 연방준비제도(Fed)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시작하면서 장 초반부터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전날 폭락에 따른 일부 반발 매수가 나오나 했지만, 악화할대로 악화한 투심은 살아나지 않았다.

증시는 국채금리가 장중 다시 급등하면서 다소 약세를 보였다. 연준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전거래일보다 20bp(1bp=0.01%포인트) 가까이 오른 3.456%까지 상승했다. 장기시장금리 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금리는 최고 3.498%로 3.5%대에 육박했다.

개장 전 나온 미국 생산자물가는 또 ‘역대급’ 폭등했다. 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10.8%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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