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의 주요 3대 지수가 3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5% 내렸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64%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47% 떨어졌다.
3대 지수는 장 초반부터 하락했고 장중 낸 약세를 보였다. 개장 전 나온 고용 지표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면서 국채금리가 뛰자, 증시에 악재로 작용한 것이다. 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5월 비농업 신규 고용은 39만개 증가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32만 8000만개)를 상회했다.
글로벌 장기시장금리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2.986%까지 오르면서 3%에 육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