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눈건강, '오메가3' 등 3대 영양소로 챙겨요

아스타잔틴, 자외선으로부터 보호
오메가3, 안구건조 막아
지아잔틴, 황반 색소밀도 유지
  • 등록 2018-12-22 오전 4:00:00

    수정 2018-12-22 오후 1:30:16

눈건강에 도움이 되는 녹황색 채소들.(사진=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제공)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온도와 습도가 낮은 겨울은 독감 등 호흡기질환뿐 아니라 각막염 등 눈질환의 위험도 커진다. 1년 내내 기승을 부리는 미세먼지와 황사도 눈건강을 해치는 요인. 눈은 다른 신체 부위보다 외부 자극에 민감해 다양한 질환이 생길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매년 백내장으로 실명하는 사람이 전 세계에서 1600만명이 넘는다. 이 중 20% 정도는 자외선 탓이다. 자외선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수정체와 망막, 각막에서 활성산소를 만들어 세포가 노화돼 손상된다. 그러면 백내장 발병 시기가 앞당겨진다.

아스타잔틴은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 자외선으로 인해 손상된 망막세포에 도움이 된다. 아스타잔틴의 항산화 효과는 비타민C와 베타카로틴의 1000배~4000배에 이른다. 특히 각막세포 안쪽과 바깥쪽 모두에 작용하는 유일한 물질로 알려졌다. 영양분이 도달하기 어려운 눈의 안쪽부분까지 영양분을 공급한다는 의미. 또 망막혈류를 개선해 수정체 굴절을 조절하는 모양체 근육에 더 많은 혈액을 공급해 눈의 피로를 개선한다.

아스타잔틴은 새우, 게 등 갑각류와 연어와 도미 등 붉은 생선에 많긴 하지만 충분한 양을 음식으로 섭취하기 어렵기 때문에 건강기능식품 형태로 섭취하는 게 좋다.

겨울에 찬바람이 불면 온도와 습도가 낮아진다. 또한 난방기구를 쓰면 습도가 낮아져 눈 건조를 촉진하게 한다. 이럴 때에는 오메가3이 도움이 된다. 오메가3은 망막 조직의 주성분인 DHA와 원활한 혈액순환을 돕는 EPA로 구성되는데 눈물막을 튼튼하게 보호하고 눈물을 촉촉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오메가3은 고등어, 참치, 연어 같은 생선과 호두와 아몬드 등 견과류에 풍부하다.

최근 환자가 늘고 있는 질환이 황반변성이다. 황반변성은 망막 내 황반이 손상돼 물체가 왜곡되거나 뿌옇게 보이는 증상이다. 지아잔틴은 황반색소밀도를 유지해 노화로 인한 시력감퇴 예방에 효과적이다. 지아잔틴은 국화의 일종인 메리골드에 풍부하다. 메리골드에는 시금치의 4배에 이르는 지아잔틴이 들었다. 메리골드 외에도 지아잔틴이 풍부한 음식은 깻잎브로컬리케일 등 녹황색책소와 달걀노른다 등이다.

김정섭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원장은 “자외선과 미세먼지, 황사와 같은 외부 자극과 디지털기기의 사용 증가로 ‘안구혹사’ 시대라는 말까지 생길 정도로 현대인의 눈은 항상 피로하고 건조해 각종 안과 질환에 쉽게 노출된다”며 “눈은 한 번 나빠지면 회복되기 어렵기 때문에 평소 아스타잔틴, 오메가3 등 눈에 좋은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을 골고루 섭취하고 건강기능식품을 꾸준히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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