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실적 예상치는 지난해 성적(매출 5330억원, 영업이익 360억원)과 비교해 각각 35.6%, 49.4% 증가한 수치다. 2017년과 2018년에도 각각 20% 이상 성장해 늦어도 2018년에는 매출 ‘1조원 클럽’에 가입할 것이란 예상이다.
박 연구원은 코스맥스의 강점인 중국시장에서의 성과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내렸다. 코스맥스는 중국 상하이와 광저우 두 곳에서 법인을 운영하면서 지난해 중국에서만 2152억원 매출을 올렸다. 코스맥스는 중국에서 1위 화장품 ODM(제조자개발생산) 회사다.
코스맥스는 최근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그룹의 티몰(Tmall)에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국내관 종합몰 운영 허가를 획득했다. 코스맥스가 허가를 받은 티몰 국내관(www.tmall.com)은 대부분의 한국 업체가 입점해 있는 국제관(www.tmall.hk)보다 매출 규모가 압도적으로 많아 현지시장 공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코스맥스는 중국뿐 아니라 미국과 인도네시아에서도 법인을 운영 중이다. 당장 수익을 기대하기보다는 한국·중국에 이어 미래 성장동력으로서 좀 더 여유를 갖고 바라봐야 한다는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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