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빅뱅,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 타임 독자 투표서 2위

  • 등록 2016-04-17 오전 1:11:11

    수정 2016-04-17 오전 1:11:11

(사진=‘타임’ 홈페이지 화면 캡처)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진행한 ‘2016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 독자 투표에서 가수 ‘빅뱅’이 2위에 올랐다.

타임에 따르면 지난 13일(현지시간) 마감된 올해 독자 투표에서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3.3%의 지지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2.9%를 득표한 국내 가수 ‘빅뱅’이다.

미얀마 정치인 아웅 산 수지(2.2%),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2.0%)이 그 뒤를 이었다.

파키스탄 시민운동가 말랄라 유사프자이(1.9%), 미국 가수 레이디 가가(1.8%), 테일러 스위프트, 오바마 대통령 부인 미셸 오바마, 프란치스코 교황, 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각 1.7%) 등이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미국 대선 레이스에서 샌더스 의원과 경쟁하고 있는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부 장관은 이번 독자 투표에서 1%를 득표해 25위에 기록됐다.

타임은 거인(Titans), 개척자(Pioneers), 예술가(Artists), 지도자(Laears), 우상(Icons) 등 5개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을 선정해 매년 발표하고 있다.

‘2016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은 오는 21일 발표될 예정이다. 명단을 선정하는 권한은 타임 편집진이 갖고 있으며 독자 투표를 참고하되 그대로 반영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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