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11월 기존주택판매는 전월대비 10.5% 감소한 연율 476만건을 기록했다. 지난 2010년 7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이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3.8% 낮은 수준으로, 지난 2014년 9월 이후 처음으로 전년대비 마이너스(-)대를 기록했다.
11월 수치는 월가 전문가 예상치 535만건을 밑돌았으며 10월 수치는 당초 발표된 것보다 소폭 하향된 532만건으로 조정됐다.
지역별로는 서부지역 판매가 13.9% 감소했으며 남부와 중서부가 각각 6.2%와 15.4% 줄었다. 북동부는 9.2% 감소했다.
한편 NAR은 올해 기존주택판매가 520만건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내년에는 2.9% 증가를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