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코스피 시장 상위 20개사의 시가총액은 573조2154억원으로 전체 코스피 시장(1166억8580억원)의 49.12%를 차지했다 .
지난해 말 상위 20개사의 시가총액은 596조7719억으로 전체 50.32%를 차지한 점과 비교했을 때 소폭 줄어든 셈이다.
지난 2011년말부터 시가총액 상위사들은 계속 몸집을 불려왔다. 2011년 시가총액 20위사의 비중은 47.93%였지만 2012년 50.23%로 증가했고 2013년에도 50%를 넘겼다. 그러나 현재 다시 50%를 밑돌며 하락하고 있는 상황.
실제로 경기민감주로 분류되는 철강 대표주 POSCO(005490)의 경우 올들어 주가가 7.66% 하락하며 시총 4위사에서 5위사로 한 계단 떨어졌다.
역시 경기민감주로 분류되는 LG화학(051910)과 현대중공업(009540)도 시가총액 11위에서 12위로, 또 11위에서 12위로 각각 하락했다.
반면 대형주 중에서도 내수주로 분류되는 금융주(신한지주(055550), 하나금융지주(086790))나 SK텔레콤(017670), KT&G(033780)는 시가총액 순위가 상승했다.
한편 코스닥 시장에서의 상위20개사 시총은 30조9163억원으로 전체 코스닥 시장의 23.3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셀트리온(068270)이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지키는 가운데 시총 2위였던 CJ오쇼핑(035760)의 주가가 9.30% 하락하며 4위로 하락했다. 그 사이 내수정책 기대에 힘입은 파라다이스(034230)의 주가가 27.03%상승하며 시가총액 2위사로 도약했다.
|
▶ 관련기사 ◀
☞[주간추천주]KDB대우증권
☞포스코, 동부제철·발전 인수戰 '첫발'..비밀유지약정서 합의
☞[2013 등기이사 연봉]포스코켐텍, 김진일 대표 5억980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