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엿보기]성큼 다가온 전기차시대

제주서 제1회 국제전기차 엑스포 개막
  • 등록 2014-03-17 오전 6:10:00

    수정 2014-03-17 오전 6:10:00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자동차 업계의 최근 화두는 바로 전기차다. 먼 훗날 화석연료의 고갈로 대체 에너지 중 가장 친환경적이라고 할 수 있는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전기차가 대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어서다. 친환경적인데다 연료비 부담이 적다는 장점 때문에 세계 전기차 시장 규모는 지난해 9만5000대 수준에서 2020년에는 260만 대로 27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니 자동차 회사 뿐만 아니라 각국 정부도 전기차 보급을 위해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제1회 국제전기자동차 엑스포’(15~21일)도 그런 노력의 일환이다. 이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 국회, 제주도가 손잡고 연 행사로, 전기차만을 주제로 한 엑스포는 세계 최초다.

전기차 엑스포는 이름 그대로 국내외에서 출시된 전기자동차를 전시하고 전기차 산업의 기술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엑스포에는 전기차를 출시했거나 출시를 앞둔 기아자동차(000270), 르노삼성, 닛산, BMW, GM 등 전기자동차 제조사와 파워 프라자, 성지기업, 파워 큐브 등 40여 개 관련 산업체와 관련 분야 전문가 2000여 명이 참여했다. 르노삼성자동차에 이어 다음 달 기아차가 쏘울 전기차를, BMW가 i3를 정식 출시하며 우리나라 전기차 시장이 한층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자 기선을 잡기 위한 업체들의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이승훈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은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이용한 발전을 폭넓게 수용해야 하는 녹색성장 시대에 진입해야 하는 만큼 우리나라가 전기자동차를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보급하자는 주장을 펼쳤다. 정부도 전기차 개발과 보급에 앞장서겠다는 뜻이다.

전기차 엑스포 행사에 참여한 벵상 까레 르노자동차 전기자동차 영업마케팅 총괄은 “하이브리드 자동차보다 10배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전기자동차 시장에 있어서도 한국은 특히 큰 시장 잠재력을 지닌 곳”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전기자동차 보급에 대한 한국 정부의 강한 정책의지와 세계 최고 수준의 한국 배터리 기술 등이 전기차 산업을 이끌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분석했다.
BMW의 전기차 i3. 연내 국내 출시 예정이다. BMW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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