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말말말] “둥지가 부서지면 알이 성할 리 없다” 外

  • 등록 2013-11-27 오전 6:30:00

    수정 2013-11-27 오전 6:30:00

[이데일리 김경원 기자] ○…복소지란(復巢之卵)이라는 말이 있다. 둥지가 부서지면 알이 성할 리 없다는 뜻인데, 대한민국의 둥지가 부서지면 민생의 알이 성할 수 없는 것이다. 현재 시급한 것은 민생예산과 민생법안의 처리이다. (김기현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26일 원내대책회의, 국회 본연의 기본적 의무조차 제대로 이행하지 못해 후손들에게 부끄러운 역사를 남기지 않아야 한다며)

○…무책임한 집권여당, 그야말로 세간에서 떠돌듯이 지금 문제는 집권여당이 주장하는 ‘종북’의 문제가 아니라 ‘종박’의 문제가 심각한 것이 아니냐는 것을 스스로 자인하는 것이다.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 26일 원내대책회의, 대화채널 구성조차 어렵다면 집권여당이 과연 현안 해결 의지가 있는 것인지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는 것이라며)

○…공인중개사 3000개가 지금 휴·폐업을 하고 있다. 대형 이삿짐 업체들의 물량이 한 30%정도 감소되어 있고, 인테리어 업체 수도 급감해서 주택거래 감소, 전세 값 급등을 해서 이사 수요가 급감하고 있다. (강석호 새누리당 제4정책조정위원회 위원장 26일 원내대책회의, 하루 빨리 부동산법 처리에 신속하게 대응해서 서민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촉구한다며)

○…대정부질의를 통해 대독총리에 이어 친일역사왜곡동조 총리라는 오명이 더해진 정홍원 총리의 기본적인 역사인식 부재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 (장병완 민주당 정책위의장 26일 원내대책회의, 총리의 무개념 역사인식도 모자라 우리 땅 이어도가 중국의 방공식별구역에 포함되는 어처구니없는 일까지 발생했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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