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대부분의 상임위가 지금까지의 감사 내용을 정리하는 확인감사 및 종합감사를 실시하는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감사는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진행하는 교육부 등에 대한 확인 감사다.
햇볕정책 비난, 이념 편향 사관 논란 등으로 야당으로부터 사퇴 압력을 받고 있는 유영익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이 다시 국감장에 출석하기 때문이다. 유 위원장은 거기에 아들의 병역 면제 과정을 해명한 국감 증언이 위증이라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이날 야당 의원들은 유 위원장을 향해 집중적인 질의를 퍼부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정무위원회도 대선개입의혹을 받고 있는 국가보훈처에 대한 확인 감사를 실시, 야당 의원들의 강한 비판이 국감장에서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무위는 이밖에 국무조정실, 국무총리 비서실, 공정거래위원회 등에 대해서도 감사를 진행한다.
다음은 31일 국감일정
▲법사위=대검찰청 (10:00 대검찰청)
▲기재위=기획재정부·국세청·관세청·조달청·통계청(10:00 국회)
▲미방위=미래창조과학부 (10:00 국회)
▲외통위=외교부·한국국제협력단·한국국제교류재단·재외동포재단 (10:00 국회)
▲국방위=<시찰> 광주 제1전투 비행단 (광주 현지)
▲농해수위=수협·해양환경관리공단·한국해양수산연수원·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선박안전기술공단·한국해양과학기술원 (10:00 국회)
▲산자위=대한석탄공사·한국광물자원공사·한국광해관리공단·강원랜드 (10:00 국회)
▲보복위=<시찰> 서울의료원·일산병원
▲환노위=고용노동부 (10:00 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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