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BNP파리바증권은 26일 외환은행 인수로
하나금융지주(086790)가 안팎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5만4000원을 유지했다.
BNP파리바증권은 "하나금융은 향후 2~3년간 외환은행을 하나은행과 합치지 않고 별도의 자회사로 두겠다고 밝혔다"며 "따라서 구조조정이나 인원 감축이 단행될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는 "(자금조달과 관련해서) 분명히 밝히지는 않았지만 세 가지 방법이 있다"며 "하나은행이 그룹에 배당하는 것과 회사채 발행, 재무적 투자자의 유치가 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인수는 여러가지 면에서 하나금융에 긍정적"이라며 "외환은행은 외환거래와 기업대출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을 뿐 아니라 순이자마진(NIM)과 자기자본이익률(ROE) 및 총자산이익률(ROA)도 우수하다"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는 "두 은행이 합쳤을 때 NIM 2.38%, 연평균 ROE 10.7%, 연평균 ROA 0.79%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총 자산이 316조원으로 신한지주를 제치고 3위에 오를 것으로 보이며 무수익자산(NPL)과 연체율 면에서도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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