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관측으로 미국 국채 가격이 하락하고 미국 달러화는 반등했다. 특히 달러화 반등은 주식시장에서 원자재 상품주를 하락 압박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43.18포인트(0.39%) 떨어진 1만1126.28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97포인트(0.24%) 오른 2503.26을,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3.19포인트(0.27%) 하락한 1182.45를 각각 기록했다.
또 3분기 어닝 시즌이 절정으로 향하고 있는 가운데 스프린 넥스텔과 코노코필립스, 월풀 등 일부 기업의 실적이 기대에 미흡했던 점도 매물으 불러들였다.
특히 향후 예상되는 미 연준의 추가적인 양적완화 조치가 단기간에 대규모로 진행되지 않으리라는 관측이 가세하면서 매물이 더욱 늘었다.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종목 가운데 주가가 주가가 내린 종목이 21개에 달할 정도로 시장 전반적으로 하락 종목이 우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