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모니터TV, 상반기 150만대 판매 돌파

지난해 동기 70만대 판매 대비 2배 이상 증가
"올해 누적 350만대 이상 판매 예상"
  • 등록 2010-07-04 오전 11:03:00

    수정 2010-07-04 오전 10:09:53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LG전자(066570)는 올해 상반기에 모니터TV 누적판매량이 150만대를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량 70만대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일반적으로 하반기에 판매가 증가하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연간 누적 350만대 이상의 판매가 예상된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8월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등 전 세계 15개국에 출시한 풀HD 모니터 TV `M62D`는 출시 10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다.

이는 단일 모델로만 동기간 모니터TV 전체 판매량의 40% 정도를 달성한 것이다.

모니터TV는 일반 LCD 모니터에 TV튜너를 내장해 PC 모니터로 사용하면서 TV까지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LG전자는 프리미엄 소비자의 모니터TV 구매 비중이 높고 판매수익성 또한 일반 모니터보다 높다는 점을 고려해 전체 모니터 판매 중 모니터TV의 비중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권봉석 LG전자 모니터 사업부장은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선보여 급격하게 성장하는 모니터TV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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