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회장은 지난 1일 기업인 최초로 `숲의 명예전당`에 헌정된 바 있다.
SK(003600)에 따르면 고 최 회장은 1972년 조림사업에 뛰어든 이후 지금까지 여의도 면적의 13배에 해당되는 4100ha(1200만평)에 나무를 심었다.
이에 따라 벌거벗은 황무지였던 충주 인등산, 천안 광덕산, 영동, 오산 등이 숲으로 재탄생됐다고 SK는 소개했다.
1ha의 숲이 연간 50명이 숨쉴 수 있는 산소를 생산함을 감안하면 SK가 조림한 숲은 연간 20만명에게 산소를 공급하고 있는 셈이다.
사업적으로도 결실을 맺고 있다. SK임업은 유실수와 임산물 가공, 조경 사업 등을 통해 지난해 매출 346억원, 순이익 14억원을 올렸다.
천안사업소에서 생산되는 호두는 `우리숲`이라는 브랜드로 시판되고 있으며 연료용 우드펠릿 사업에도 진출했다.
SK 관계자는 "조경업 등은 아직 시작 단계이지만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에 유망한 사업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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