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실적 기대못미쳐`…목표↓-맥쿼리

  • 등록 2009-08-10 오전 7:11:11

    수정 2009-08-10 오전 7:11:11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맥쿼리증권은 엔씨소프트(036570)의 실적이 기대에 못미친다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상회`로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를 20만5000원에서 17만원으로 크게 낮췄다.

맥쿼리는 10일자 보고서에서 "엔씨소프트의 2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부진했다"며 "`아이온`이 중국에서 실적 개선세를 보였지만 시장에서는 로열티 매출이 기대에 못미쳤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 CFO 역시 최다 동시접속자수가 초기 런칭에 비해 하향 안정화되고 있다고 밝혔다"며 "하반기에 다소 개선되더라도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올해와 내년 추정 EPS를 각각 16.9%, 18.7% 하향 조정했다.

다만 "북미에서는 기대가 높았는데 북미 효과가 중국에서의 둔화를 상쇄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는 주식 투자심리 턴어라운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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