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5% 급등..공급 우려+증시 랠리

나이지리아 공급 차질 우려
  • 등록 2009-05-19 오전 4:46:58

    수정 2009-05-19 오전 4:56:47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국제 유가가 나이지리아의 정정 불안에 따른 공급 차질 우려와 증시 랠리로 5% 가까이 급등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6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2.69달러(4.8%) 오른 59.03달러를 기록했다.

아프리카 최대 산유국인 나이지리아의 반군 세력인 니제르델타해방운동(MEND)이 원유 수송로를 봉쇄할 것이라고 위협하면서 공급 차질 우려가 제기됐다.

이들은 최근 이메일을 통해 나이지리아 남부 지역을 통과하는 선박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고 통보했다.

미국 정유업체 수노코의 마르커스 후크 공장에서 화재 사고가 발생한 것도 공급 차질 우려를 더했다.

아시아와 유럽에 이어 뉴욕 증시도 랠리를 펼치면서 경기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 전망도 유가 상승을 지지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일제히 2% 이상 급등세를 기록중이다.

미국 2위 주택건설자재업체 로우스의 실적이 월가 전망을 넘어서면서 지난 주말 주춤했던 랠리 재개의 모멘텀을 제공했다. 오후 들어 미국 주택건설업체의 체감경기가 8개월만에 최고 수준으로 개선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랠리의 폭은 더욱 확대됐다.

석덴 파이낸셜 리서치의 브랜다 설리반 애널리스트는 "나이지리아의 석유 생산 중단 가능성이 유가 상승의 배경이 됐다"고 분석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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