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투자자 피말라!..멀미날 정도로 급등락

최근 사흘간 16%↓→22%↑ →14%↓..롤로코스터
  • 등록 2008-12-23 오전 1:30:49

    수정 2008-12-23 오전 1:30:49

[뉴욕=이데일리 지영한특파원]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GM과 포드 등 미국 자동차관련주가 폭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경쟁사인 도요타의 영업손실 전망에다 GM의 목표주가가 1달러 수준으로 추락한 점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오전 11시17분 현재 GM의 주가는 전주말보다 14.65%나 급락한 3.83달러를 나타내고 있고, 포드의 주가도 10.17%나 하락한 2.65달러를 기록중이다. 특히 GM의 주가는 지난 주 16% 급락 후 22% 폭등한데 이어 이날 다시 곤두박질치는 등 주가가 그야 말로 롤로코스터처럼 움직이고 있다.

크레디트스위스(CS)의 보고서가 악재가 됐다. 크레디트스위스는 GM의 투자의견을 `중립(neutral)`에서 `시장수익률하회(underperform)`로 낮추고, 12개월 목표주가도 절반 정도 낮춘 1달러로 떨어뜨렸다. 물론 현주가보다 크게 낮다.

크레디트스위스는 "GM이 구제자금을 지원받은 댓가로 노조와 채권자들이 큰 폭으로 희생을 하게 되고, 대부분의 주주권리도 박탁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GM의 투자의견을 부정적으로 제시한 배경을 설명했다.

씨티그룹 글로벌 마켓도 이날 GM의 내년도 연간 손실규모가 기존 전망치인 주당 28.92달러에서 29.09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해 부담을 주고 있다.

앞서 GM은 내년도 손실이 주당 15.22달러에서 26.46달러로 증가하고, 주당 3센트의 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던 2010년의 경우도 주당 7.63달러의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밝혔었다.

한편 세계 2위의 자동차 메이커인 도요타는 71년만에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글로벌 경기위축에 따른 수요감소와 엔화강세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또 무디스가 도요타를 신용등급 하향조정 검토대상에 올려놓았는데, 이는 미국 자동차산업이 구제금융으로 급한 불을 껐지만, 자동차시장 여건이 매우 좋지 않다는 인식을 부각시켜 미 자동차 주가에는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