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12시23분 현재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97.81포인트(1.14%) 떨어진 8493.88을 나타내고 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15.62포인트(1.05%) 하락한 1476.76을 기록중이고,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0.15포인트(1.17%) 내린 860.59을 보이고 있다.
◇ GM, 사전 협의파산 가능성으로 약세
제너럴모터스(GM)가 사전 협의파산(pre-arranged bankruptcy) 가능성으로 4%대의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업계에선 크라이슬러와 더불어 GM의 사전 협의파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GM과 크라이슬러는 지난 2일 의회에 제출한 자국계획안에서 극도로 위축된 자동차시장 침체로 올해 생존을 위해 110억 달러에 달하는 정부의 긴급자금 지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 11월 소매판매 최악..월마트 선전에 강세
미국의 11월 소매판매가 근 40년래 최악을 기록했지만, 미국 최대 할인점 업체인 월마트는 월가 전망치를 상회한 실적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월마트는 상대적으로 선전했다. 월마트의 에너지를 제외한 11월 동일점포매출은 3.4% 증가, 월가 전망치인 2.1%를 상회했다.
◇모기지 유동성 지원 검토에 주택건설주 급등
미 정부가 모기지 시장의 유동성 공급을 확대한다는 소식으로 모기지 채권의 수익률이 하락하고, 주식시장에선 관련 종목들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최대 주택건설업체인 홈빌더는 장중 16%나 오르는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으며, DR 호턴, 레나 등 관련주들도 덩달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 재부부는 모기지담보증권(MBS) 매입을 확대해 일부 모기지 대출금리를 4.5%까지 낮추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소식으로 30년물 평균 모기지 금리는 지난주 2005년래 최저인 5.47%까지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