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위 전자유통점 서킷시티 파산보호 신청

  • 등록 2008-11-11 오전 3:55:44

    수정 2008-11-11 오전 5:53:32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미국의 2위 전자제품 유통업체인 서킷시티가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서킷시티는 신용위기와 베스트바이, 월마트 등과의 경쟁심화로 인한 실적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어오다 결국 파산보호를 신청하게 됐다.

10일(현지시간) 서킷시티가 버지니아주 연방 파산법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서킷시티의 자산은 34억달러, 부채는 23억2000만달러였다.

서킷시티는 특히 휴렛패커드(HP)에 대해 1억1900만달러,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1억1600만달러 규모의 부채를 보유하고 있었다.

미국과 캐나다에 걸쳐 1500개 매장을 거느리고 있는 59년 역사의 서킷시티는 지난 3분기 순손실이 2억3920만달러로 전년동기의 3배에 달했다. 매출액은 6분기 연속 감소세를 이어왔다.

극심한 경영난에 시달려오던 서킷시티는 지난 3일 미국 전체 매장의 20%에 해당되는 155개 매장을 올해 안에 폐쇄하기로 하는 등 자구책을 발표하기도 했으나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이날 뉴욕 주식시장에서 서킷시티(CC) 주가는 56% 폭락세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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