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혼조 마감..`지표악화 불구 낙폭 축소`

  • 등록 2008-03-26 오전 5:07:58

    수정 2008-03-26 오전 5:11:02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25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최근의 이틀 연속 급등세를 접고 혼조세 마감했다.

이날 뉴욕 주식시장에선 5년래 최저치로 추락한 소비심리와 20개 대도시 집값의 사상 최대 하락, 금융주 실적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 등이 경기후퇴(recession) 우려감을 다시 불러내면서 악재로 작용했다.

그 결과 금융주와 유통주가 일제히 하락, 주요 지수가 일제히 내림세를 타기도 했다.

그러나 원자재 가격이 달러 약세로 반등하자 상품주가 동반 강세를 나타내면서 오후장들어 낙폭을 만회하는 뒷심을 발휘했다.

몬산토의 연간 순이익 상향 조정과 기술주인 야후와 퀄컴에 대한 투자의견 상향 조정 등도 투자심리 냉각을 막는데 보탬을 줬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2531.71로 전일대비 16.93포인트 밀렸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341.05로 14.30포인트(0.61%) 상승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3.08포인트(0.23%) 오른 1352.96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잠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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