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2센트 떨어진 배럴 당 63.6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나이지리아에 공장을 갖고 있는 로열 더치 셸은 이달 말 서부 니제르 델타 지역에서 생산을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휘발유 가격이 큰 폭 하락한 것도 유가 상승을 제한했다.
씨티그룹의 팀 에반스 에너지 담당 애널리스트는 "나이지리아 사태는 원유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며 "소요 사태가 오래 지속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