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업종 종합)반도체·네트워킹 강세..바이오· 금융 보합

  • 등록 2000-11-04 오전 10:45:16

    수정 2000-11-04 오전 10:45:16

3일 미국 증시는 반도체 컴퓨터등을 중심으로 기술주들이 전반적인 강세를 띤데 반해 금융주는 강보합, 바이오주는 약세를 보였다. 램버스의 강한 상승과 시스코 델컴퓨터의 실적발표등의 증시 표면에 노출된 재료였다. 노동력 공급이 충분치 않다는 보고가 인플레 우려는 금융주들의 발목을 묶었으며 중동정세가 다시 혼미로 빠질 가능성은 에너지 주식을 강보합권으로 움직이게 했다. 다음주에는 주초로 임박한 대선 결과에 따라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들에서는 단기적인 가격 변동이 나타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 반도체, 램버스의 활약으로 강세 모건스탠리딘위터증권은 램버스 주식을 "강력 매수"로 추천했다. 주당 200달러까지는 갈 것으로 목표가격을 높였다. 램버스주식은 28%(14.31달러)가 폭등했다. 애널리스트 마크 에델스톤은 램버스의 올해 주당순익이 55센트로 10센트가 높아질 것이라고 수정 전망했다. 삼성전자 엘피타가 램버스와 반도체 특허에 대한 라이센스 계약을 맺은 것이 "약발"로 작용했다. 엘피타는 일본의 NEC 히타치가 지난 9월 설립한 D램 반도체 합작법인이다. 램버스의 활약에 힘입어 필라델파이 반도체 지수는 1.1%가 올라 760.61포인트를 기록했다. 인텔 주식은 전날 크게 올랐던데 대한 차익매물로 소폭 하락했다. 75센트가 빠진 45.94달러였다. 그밖의 주식들은 보합권이었다. ◇ 컴퓨터 네트워크등 기술주 .. IBM MS등 대형주가 약보합 기술주들은 전반적으로 강세였다. 그러나 IBM 마이크로소프트(MS)같은 대형 종목들은 약보합이었다. 퀄컴은 모처럼 매수열기에 휩쌓였다. 골드만삭스의 하드웨어지수는 1.4%가 높아졌다. 대체적으로 강보합이었다. 분석가들은 "PC시장이 대단한 것은 아니지만 양호하다"고 진단했다. 이들 주식의 주가상승률이 시장수익률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델은 75센트가 올랐으며 컴팩은 33센트가 내렸다.게이트웨이도 실적이 괜챦으며 주가는 보합이었다. IBM은 1.81달러가 밀렸지만 주당 100달러대를 지켰다. 휴렉팩커드는 3%가 올랐다. 노동시장 보고서는 하이테크 기술주들의 주가 움직임에 영향을 미치는 재료였다. 이코노미스트들은 10월의 실업률이 3.9%로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고 평균 시간당 임금이 0.3% 올랐던 것으로 예상했다. 만성적인 노동시장의 공급부족이 임금인상을 불러올 것이란 전망을 낳았다. 아멕스 네트워크 지수는 3.1%가 올랐다. 시스코는 1달러가 상승했다.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퍼스트콜은 64억달러의 매출에 순익이 12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괜챦은 실적이다. 월드컴은 거래량이 폭증했다. 8천200만주의 주인이 바뀌었다.44센트가 올랐다. ◇ 금융주,노동력부족과 인플레 우려속 강보합 금융주들은 거래가 적었다. 노동시장의 수급 긴축(Tightness)은 여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아멕스 증권지수는 0.6%가 올랐고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도 0.4%가 상승했다. 그러나 S&P은행지수는 0.1%가 떨어졌다. 골드만삭스 메릴린치 리먼브라더스등 증권주들의 3-4%대의 높은 상승을 보였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는 2%의 비교적 큰 상승이었으며 시티그룹은 88센트가 올랐다. 온라인거래의 찰스슈압은 25센트가 밀렸다. CIBC월드마켓은 찰스슈압에 대한 평가를 "보유"로 낮췄다. 주당가치와 거래감소로 인해 수익악화가 우려사안이었다. ◇ 바이오 제약 .. 완만한 하락세 보여 아멕스 바이오텍지수는 1.4%가 떨어졌다. 나스닥 바이오텍지수도 0.4%를 잃었다. 트랜스카로틱은 7.8%나 떨어지면서 시장분위기를 냉각시켰다. 그러나 경쟁관계에 있는 겐짐제너럴은 8.2%나 급등,희비가 엇갈렸다. 겐짐제너럴은 한때 87달러를 찍어 1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특별한 재료를 찾기는 어려웠다. 어피메트릭스는 전날 영국 회사와의 특허분쟁 항소심에서 승리했다는 소식이 이날까지 득점포인트가 됐다. 32센트가 올랐다. 휴먼게놈사이언스는 그동안의 강세에 대한 매물로 75센트가 밀렸다. ◇ 인터넷, 초반 약세에서 강보합으로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0.2% 떨어졌다. 그러나 아멕스 인터넷지수는 3%를 얻었다. 메릴린치의 B2B지수는 2.3%나 뛰었다.전반적으로 인터넷 장세는 강보합이었다. 프라이스라인은 크게 떨어졌다.장 마감후 최고재무당당자였던 헤이디 밀러가 사임한다고 밝혔다. 4분기 매출이 크게 떨어질 것이라며 87명의 인원에 대해서도 정리한다고 말했다. 31%(2.13달러)가 밀린 4.72달러였다. 그러나 테라라이코스 고우투 크리티컬패스등의 주식은 각각 1-2%대의 상승폭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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