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한달째 1만9000달러 수준…"나스닥보다 변동성 작아"

비트코인, 일주일 전보다 1% 미만 상승
CNBC "비트코인 변동성, 2020년 이후 처음으로 나스닥 아래로 떨어져"
  • 등록 2022-10-23 오전 8:55:03

    수정 2022-10-23 오전 8:55:03

(사진=픽사베이)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비트코인이 한 달 이상 1만9000달러대를 유지하며 지루한 횡보를 거듭하고 있다.

23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2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11% 오른 1만9205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1316달러로 전날보다 1.2% 상승했다.

최근 비트코인은 1만9000~ 2만1000달러 사이에 갇혀 지루한 박스권 장세를 이어왔다.

지난 일주일 간 비트코인 가격은 1% 미만으로 상승하는 데 그쳤다. 지난 19일 미 국채 10년물 만기 수익률이 12년년만에 최고치로 오르면서 잠시 1만9000달러 아래로 떨여졌으나 곧 반등했다. 미 CNBC는 “비트코인의 20일 변동성이 2020년 이후 처음으로 나스닥과 S&P 500 아래로 떨어졌다”고 전했다.

다른 알트코인은 혼조세를 보였다. 에이다는 하루 전보다 0.1% 상승했으며, 솔라나는 0.3% 하락했다. 도지코인과 폴리곤, 폴카캇 등은 0.2~ 0.5% 상승했다. 폴리곤의 경우 지난주 5% 상승해 다른 코인에 비해 비교적 상승폭이 컸다.

같은 시각 국내 비트코인 가격도 2700만원대에서 멈춰있다. 비트코인은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기준 24시간 동안 0.1% 오른 2761만400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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