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 국내 최초 `열수송관 안전진단` 추진

'열수송관 안전진단 착수보고회' 열어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앞장설 것"
  • 등록 2022-03-21 오전 5:37:00

    수정 2022-03-21 오전 8:55:12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은 지난 18일 안산도시개발 대회의실에서 장기사용 열수송관 사고 예방 및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열수송관 안전진단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한영배 한국에너지공단 지역협력이사(왼쪽 세번째), 김도환 안산도시개발 기술안전본부장(왼쪽 네번째)이 ‘열수송관 안전진단 착수보고회’가 끝난 뒤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시행되는 열수송관 안전진단제도는 배관경로 탐측기, 피복손상 탐측기 등 진단장비를 통해 20년 이상 장기간 사용한 지역냉난방 열수송관의 결함 여부를 판단하고, 3단계 안전등급(A, B, C)을 부여해 사고를 예방하는 제도다.

한국에너지공단 집단에너지실, 안산도시개발 네트워크팀 등 열수송관 안전진단 관련 부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안산도시개발 열수송관 안전관리 현황 발표 △한국에너지공단 열수송관 안전진단 계획 발표 △열수송관 안전사고 근절 공동 결의문 낭독 △열수송관 진단구간 현장 방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국에너지공단은 올해 안산도시개발의 6km×2열 장기사용 열수송관에 대해 △자료수집 및 분석 △현장조사 및 분석 △상태평가 △안전성평가 △종합평가 등의 안전진단을 무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한영배 한국에너지공단 지역협력이사는 “열수송관 안전진단 제도는 열수송관 사고로부터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는데 의미가 있다”며 “이 제도를 통해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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