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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기업들의 구인 건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9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가 공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지난 6월 채용 공고는 1010만건으로 나타났다. 1000만건을 돌파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910만건)를 뛰어넘었다. 3개월째 사상 최다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최근 미국 기업들과 자영업자들이 임금을 대거 올리면서까지 인력 채용에 혈안인 배경이다.
구직사이트 인디드의 닉 벙커 고용연구소장은 “노동 수요가 점점 더 강해지고 있다”며 “이런 수요의 물결은 점점 약해질테니 구직자들은 그 전에 (일자리를) 잡아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