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3세' 함연지, 남편 포함 가족사진 공개...정략결혼설 '훌훌'

  • 등록 2019-01-22 오전 12:15:00

    수정 2019-01-22 오전 12:15:00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오뚜기 창업주 함태호 명예회장의 손녀이자 함영준 오뚜기 회장의 장녀인 함연지가 가족사진을 공개했다.

뮤지컬 배우이기도 한 함연지는 지난 21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아빠 훈장 받으신 기념으로 찍은 가족사진이 나왔다. 아빠 사랑해”라며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서 함연지는 의자에 앉아 있는 함 회장 뒤에서 남편의 손을 잡고 환히 미소 짓고 있는가 하면, 훈장을 가슴에 단 함 회장의 팔짱을 끼고 남편과 나란히 서 있다. 함연지가 남편의 얼굴을 공개한 건 지난달 21일 크리스마스 인사를 전하며 올린 가족사진에 이어 두 번째다.

사진=함연지 인스타그램
함연지는 지난 2017년 2월 5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그의 남편은 국내 대기업 임원의 아들로, 민족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유수의 대학을 졸업한 뒤 홍콩에서 회사에 다니고 있다.

지난해 KBS 2TV ‘해피투게더4’에 출연한 함연지는 “남편과 7년 연애하고 2017년에 결혼했다”며 정략결혼설을 부인하기도 했다.

또 함연지가 언급한 ‘아빠 훈장’은 함영준 회장이 지난해 10월 식품업계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42회 국가생산성대회에서 받은 금탑산업훈장이다.

한편, 함연지는 지난해 보유한 상장사 주식 가치가 313억 원으로, 재벌닷컴이 발표한 연예인 주식 부자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대해 함연지는 ‘해피투게더4’ 출연 당시 “주식이 있는 건 알았는데 정확히 그 분야에 대해 잘 모른다”며 “이해가 안 되는 액수와 분야인 것 같다. 공연해서 받는 공연료가 내가 이해할 수 있는 돈”이라고 말했다.

함연지는 2014년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고 데뷔했으며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무한동력’, ‘지구를 지켜라’, ‘아마데우스’, ‘노트르담 드 파리’ 등에 출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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