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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황민이 음주운전 사망사고로 징역 4년 6월을 선고받은 소식을 전했다.
앞서 검찰은 황민이 음주운전 동종 전과를 가지고 있는 등 죄질이 불량하다며 징역 6년을 구형했다.
이날 재판부는 음주운전 당시 혈중알코올 농도, 제한속도 2배가 넘는 난폭운전, 유가족이 합의의사가 없는 점, 과거 무면허 음주운전 경력이 있다는 점을 들어 징역 4년6월을 선고했다.
유족 측 변호사는 “황민이 유족에게 따로 연락을 취하거나 장지에도 찾아온 적이 없는 걸로 알고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변호사는 “유가족 입장에서는 감정이 많은 안 좋은 상황이다”라며 “현재 상황에서는 합의할 의사가 없는 걸로 알고 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황민은 지난 8월 27일 밤 11시15분쯤 만취 상태로 경기도 구리 강변북로 남양주 방향 토평 나들목 인근에서 스포츠카를 몰고 가다 갓길에 정차 중이던 25t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조수석과 조수석 뒷좌석에 타고 있던 뮤지컬 단원 인턴 A씨(20·여)와 뮤지컬 배우 B씨(33) 등 2명이 숨졌다. 사고 당시 황씨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0.104%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