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모의 10대 女 의대생, 중년 남성과 `원조교제`하는 이유는?

  • 등록 2015-11-29 오전 5:55:55

    수정 2015-11-29 오전 5:55:55

애인에게 버림받고 ‘사랑’을 부정하게 된 10대 의대생이 ‘원조교제’ 뒤 받은 선물들을 자신의 SNS에 공개해 화제다. 사진=클로버 피틸라 인스타그램
[이데일리 e뉴스팀] 애인에게 버림받고 ‘사랑’을 부정하게 된 10대 의대생이 ‘원조교제’ 뒤 받은 선물들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해 화제다.

지난 26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미러는 영국 런던에 거주하는 의대생 클로버 피틸라라는 19세 소녀가 지난 1년간 11명의 돈 많은 중년 남성을 만나며 받은 선물 사진 등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원래 또래와 연애를 했던 클로버는 남자친구에게 차인 뒤 사랑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게 됐다.

이후 그는 정신적인 사랑보다는 돈과 선물 등 물질적인 것을 선택하며 일명 ‘슈가 대디’들과 원조교제를 하기 시작했다. ‘슈가 대디’는 돈 많은 중년 남성을 이르는 신조어다.

지난 1년간 클로버가 만난 ‘슈가 대디’는 총 11명이다. 온라인 데이트 중개 사이트를 통해 레스토랑 사장, 기업 최고경영자(CEO), 은행 간부 등 중년들을 만나 온 것으로 알려졌다.

첫 데이트 상대는 한 레스토랑의 사장이었는데 클로버는 런던의 카지노에서 5000파운드(867만원)를 잃고도 태연한 그에게 반했다고 전했다.

이같은 생활을 알게 된 클로버의 부모님은 처음에는 큰 충격을 받았지만 클로버의 끈질긴 설득 탓에 이제는 그의 생활을 존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일부 누리꾼들은 클로버가 매춘부와 다를 게 없지 않으냐고 손가락질했지만 그는 잠자리를 강요받지는 않았다며 당당하게 반박했다.

한편 클로버는 현재 속옷모델로 활동 중이며 꾸준히 SNS에 자신의 일상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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