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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미러는 영국 런던에 거주하는 의대생 클로버 피틸라라는 19세 소녀가 지난 1년간 11명의 돈 많은 중년 남성을 만나며 받은 선물 사진 등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원래 또래와 연애를 했던 클로버는 남자친구에게 차인 뒤 사랑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게 됐다.
이후 그는 정신적인 사랑보다는 돈과 선물 등 물질적인 것을 선택하며 일명 ‘슈가 대디’들과 원조교제를 하기 시작했다. ‘슈가 대디’는 돈 많은 중년 남성을 이르는 신조어다.
첫 데이트 상대는 한 레스토랑의 사장이었는데 클로버는 런던의 카지노에서 5000파운드(867만원)를 잃고도 태연한 그에게 반했다고 전했다.
이같은 생활을 알게 된 클로버의 부모님은 처음에는 큰 충격을 받았지만 클로버의 끈질긴 설득 탓에 이제는 그의 생활을 존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일부 누리꾼들은 클로버가 매춘부와 다를 게 없지 않으냐고 손가락질했지만 그는 잠자리를 강요받지는 않았다며 당당하게 반박했다.
한편 클로버는 현재 속옷모델로 활동 중이며 꾸준히 SNS에 자신의 일상을 올리고 있다.